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등 세계 각국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.
소방청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「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」*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.
* 2018년 7월 일본,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2020년 2월 전세계로 확대 운영
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재외국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시 365일 24시간 119종합상황실에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▲응급처치법 ▲약품 구입 및 복용법 등을 제공하며, ▲관계기관(영사콜)과 협업을 통한 재외국민 안전확보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.
2022년 재외국민 3,811명(1일 평균 10.4명)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였고,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‘22년 4분기에는 1,228명이 이용하며 전년 4분기(566명)대비 117% 증가했다.
※ (최근3년간 운영현황)2,617건(2020년)→ 2,576건(2021년)→ 3,811건(2022년)
이용 연령의 대부분은 해외여행·유학 등 해외 체류가 많은 20~30대가 43.6%로 가장 많았으며, 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(39.9%)하여 의료상담(47.3%) 및 복약지도(27.8%)에 대한 요청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.
※ (연 령 별)20·30대(43.6%)> 40·50대(27.6%)> 10대이하(11.2%)> 60대이상(8.9%) > 미상(8.7%) (이용방법)카카오톡(39.9%)> 메일(39.1%)> 전화(20.3%)> 홈페이지(0.7%) (상담내용)의료상담(47.3%)> 복용지도(27.8%)> 응급처치지도(18.7%)> 기타(6.2%)
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전화, 이메일, 인터넷 상담, 카카오톡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해외에 거주 중인 국민은 만일을 대비해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.
▎전화(+82-44-320-0119)
: 구급상황요원이 상담 접수 후 응급의학전문의에게 전달 → 상담 및 지도
▎이메일(central119ems@korea.kr)
: 상담내용을 작성하여 발송 시 응급의학전문의 확인 후 회신
▎인터넷 상담(http://119.go.kr)
: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접속 → 알림마당 → ‘해외에서 119상담’ 클릭 후 상담내용 입력
▎카카오톡 상담(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)
: 카카오톡에서 ‘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’ 친구추가 후 상담내용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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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준욱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“재외국민에 대한 국가의 보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, 향후 서비스의 이용방법과 상담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을 높여가겠다”고 말했다. |